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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곳

안양 평촌학원가 정통춘천닭갈비

by 모죽처럼 202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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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 좋아하시나요? 아주 오래전에 불닭이 유행했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 당시 치즈불닭을 정말 좋아했었는데 이제는 파는 곳을 찾을 수 없어서 너무 아쉬운데요, 그럴 때에는 닭갈비 식당을 방문하고는 합니다. 불닭이랑 닭갈비가 좀 다른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같은 닭고기니까!

안양 범계역에도 닭갈비집들이 있지만 평촌에서 가장 맛있고 깔끔한 닭갈비는 개인적으로 평촌 학원가에 위치하고 있는 정통 춘천닭갈비라는 생각이 들어요. 몇 년 전 처음 방문을 했는데 맛이 깔끔한 그 자체로 자극적이지 않은데 맛있고 나중에 또 생각이 나더군요. 그 후로는 먹고 싶을 때마다 한 번씩 방문을 하는 곳이랍니다. 평촌 거주하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는 곳이더군요. 위치는 귀인중학교 근처로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평촌학원가에는 이곳 말고도 은근 맛집들이 있더군요.

매일 오전 11시 30분에 오픈을 하는데 평일이어도 오픈 시간이 지나서 방문을 하면 대기를 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저는 평일에 방문하기는 했지만 점심시간에 갔더니 대기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난번에는 주말 오픈하고 얼마 안 지난 시간에 방문했는데 대기했네요. 대기 등록 시 메뉴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1시 30분 ~ 저녁 9시까지입니다.

 

저희 앞에 8팀이 대기중이었고 대략 20분 남짓 기다렸다가 매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매장 앞쪽에서 한번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면 거의 바로 먹을 수 있답니다. 

평촌 학원가 정통춘천닭갈비 메뉴입니다. 정통닭갈비만 있고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며 매운맛 / 중간 / 순한 맛으로 맵기 선택도 가능합니다. 사리는 라면, 우동, 치즈가 있고요, 볶음밥, 주먹밥, 공깃밥도 있습니다. 포장도 가능해서 포장해 가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국내산 냉장육 닭다리살을 사용한 프리미엄 닭갈비 기다리는 동안 기대가 되더군요.

주문한 보통맛 정통 춘천닭갈비 2인분이 나왔습니다. 2인분인데 정말 푸짐하지 않나요? 신선한 야채도 가득이고요, 고기도 큼지막해서 씹는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한번 익혀서 나오는 거지만 혹시 모르니 떡을 먼저 먹어줍니다. 쫄깃한 떡에 양념이 배여서 맛있습니다.

여기 양이 푸짐하다는 걸 익히 알고 있어서 처음에는 사리를 주문하지 않았는데요, 옆 테이블에서 우동사리 먹는 모습을 보니 정말 먹음직스러워서 참지 못하고 우동사리 추가를 했습니다. 우동도 쫄깃 탱글 해서 정말 맛있습니다.

 

무절임에 큼지막한 닭갈비 올려 먹으니 개운하고 상큼하고 맛있네요. 여기는 닭고기가 정말 알찬 것 같아요. 고기보다 야채만 가득인 게 아니라 야채도 고기도 모두 푸짐합니다.

상추 위에 닭갈비 올려서 쌈 싸 먹어도 꿀맛! 닭갈비를 아주 좋아하는 건 아니고 있으면 먹고 아님 말고 이렇게 생각하는 동생이랑도 한번 방문했었는데 여긴 좀 다르다고 맛있다고 하더군요.

먹다 보니 배가 부른데 이 배부름은 기분 나쁜 느낌이 아니라 정말 잘 먹어서 배가 불러오는 그런 만족스러운 포만감이랍니다~

닭갈비 먹고 마무리는 당연히 볶음밥 아니겠어요? 사실 볶음밥 먹으려고 처음에 사리를 추가하지 않았던 건데 중간에 우동사리 주문해서 볶음밥은 어찌할까 고민을 조금 했었지만 이왕 온 거 다 먹고 가자라는 생각에 볶음밥 1개 주문했답니다. 볶음밥까지 완벽했던 식사시간이랍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맛집 중 한 곳 평촌 학원가 정통춘천닭갈비, 역시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너무 칭찬을 많이 하니까 광고 같죠?! 노노노노노! 진심 제가 좋아해서 가끔씩 생각나면 제 돈 주고 사 먹으러 방문하는 곳이랍니다. 참, 너무 기대하고 가시면 또 실망하실 수도 있어요. 사람 입맛도 다르고 기대치도 다 다르니까, 먹는 거에 너무 예민한 편은 아니라서 저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웠어요.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맛이 자극적인 게 아니라 깔끔하게 맛있고 무엇보다 양도 푸짐해서 전 만족합니다. 두 명이서 방문 시 볶음밥 드실 거라면 사리는 추가하지 않으셔도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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