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소바 불닭볶음면 컵라면 먹어보니

어떤 라면을 제일 좋아하시나요? 저는 스트레스받으면 매운 음식이 당기는데 아주 간단하지만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라면, 그중에서도 불닭볶음면을 제일 좋아한답니다. 스트레스받을 때에는 매운 닭발, 주꾸미, 마라탕 등등 다양한 매운 음식을 찾는데 그래도 가성비템은 역시 불닭볶음면인 것 같아요. 그래서 종종 사 먹고는 하는데요. 편의점에 들렀다가 야키소바 불닭볶음면이 보이길래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신제품은 아니고요~ 원래 여러 가지 섞인 것보다는 오리지널을 선호하는 편이라 이제껏 안 먹다가 그냥 한번 사봤네요.

삼양 야키소바 불닭볶음면 큰 겁은 중량 100g이고, 400kcal입니다. 매콤 고소 깊은 풍미에 화끈한 야기소바불닭이라니

뭔가 색다를것 같아서 기대가 되더군요.

 

 

조리방법은 다들 아시죠?! 뜨거운 물 부어준 후에 4분 후 뚜껑에 구멍을 뚫어 물을 다 따라서 버리고 액상수프를 넣어 잘 저어서 먹으면 됩니다.

 

뜨거운 물 부었다가 다 따라내고 보니 안쪽에 양배추가 보입니다. 물 넣기 전에는 아래쪽에 건양배추가 들어있는지 몰랐는데, 양배추가 제법 많이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액상 스프 넣으면서 보니 색감이 일반 불닭볶음면 소스보다 더 검은색을 띠고 있더라고요. 소스 섞어주면서 냄새를 맡으니 불닭냄새가 제법 납니다. 그리고 액상수프가 약간 짜장소스 + 불닭소스 느낌이 들더라고요. 양배추 이외의 건더기는 없습니다.

 

컵라면은 불기 전에 먹어줘야죠~ 바로 먹어보니 매콤한 맛이 느껴지기는 한데 불닭러버 입장에서 맵지는 않더라고요. 그리고 야끼소바 느낌은 솔직히 잘 못 느꼈고 좀 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짜장라면에 불닭소스 섞은 거랑 비슷한데 거기에 단맛은 적고 짠맛이 더 부각되는 느낌이었답니다. 매운 거 잘 못 드시는 분들에게는 괜찮을 것 같기도 한데 오리지널 불닭볶음면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좀 아쉬운 느낌이 들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뭐든 기본이 제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