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눈이 계속 내리네요, 첫눈인데 이렇게 폭설이 내린 건 처음인 것 같아요. 눈 오는 날도 나름 낭만이 있어 좋지만 출퇴근길을 생각하면 이제 그만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눈이 많이 내리다 보니 며칠 전 방문했던 보배반점 짬뽕이 생각나더라고요. 눈 오고 비 오고 그런 날에는 역시 국물요리가 제일입니다. 오늘 점심은 짬뽕 한 그릇 먹으면 딱 좋겠어요.
보배반점 안양 평촌점:
보배반점 안양 평촌점은 학원가 먹거리 촌 내 귀인중학교 라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귀인동 소방서와 우체국이 있는 3문에서 안으로 직진하면 찾을 수 있답니다. 영업시간은 11:00 ~ 21:00이며 라스트 오더는 20:20입니다. 포장, 배달도 가능한데 개인적으로는 배달해서 먹는 것보다는 매장에 방문해서 먹는 게 더 맛있더라고요. 아무래도 짜장면이나 짬뽕이나 바로 만든 걸 먹는 게 더 맛있죠! 탕수육도요~~~
매장 앞에 메뉴판도 있습니다. 짜장면 탕수육 짬뽕이 대표적인 메뉴리지만 갈릭 깐풍기, 양장피, 사천탕수육, 깐쇼새우, 아보카도 크림새우, 유린기 등등의 요리도 있고요. 자장면이나 짬뽕 종류가 다양하답니다. 일반 보배짜장면, 새우고추짜장, 간짜장, 해물쟁반짜장, 짬뽕, 새우고추짬뽕, 크림짬뽕, 해장수제비짬뽕, 소고기 숙주 짬뽕, 통오징어짬뽕, 중화비빔면도 있습니다. 볶음밥이랑, 불고기잡채밥, 중화비빔밥도 있고요.
요즘은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식당이 많더라고요. 테이블에 앉아서 편하게 주문하면 됩니다. 참 점심시간에는 대기해야 하는데 여긴 매장 안쪽에 웨이팅 등록을 하고 대기하시면 됩니다. 그냥 매장 앞에서 기다리지 마시고 안에 들어가서 대기 등록먼저 하세요~! 이날은 통오징어 쟁반짜장, 보배짬뽕 곱빼기, 탄산음료 이렇게 주문했어요.
리뷰이벤트도 진행 중이더라고요. 주문 후 영수증을 출력하고 사진 찍고 리뷰를 작성하면 야채춘권, 혹은 음료수를 선택해서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답니다. 맛없는 식당이라면 리뷰 이벤트 참여가 꺼려지지만 보배반점은 제가 종종 방문하는 곳이라서 리뷰 이벤트 참여해서 탄산음료 한 캔 더 받았답니다.
매장 안쪽에는 셀프바가 있어요. 여기에 식기루와 자차이, 단무지, 양파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옆에 밥솥에는 밥이 있어서 짬뽕 국물에 밥 말아서 먹을 수도 있어요.
먼저 통오징어쟁반짜장이 나왔습니다. 말 그대로 통오징어 튀김이 한 마리 그대로 올려져 나온답니다. 쟁반 짜장만 먹어도 맛있지만 통오징어 튀김이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어요! 통오징어 튀김 더 추가하고 싶더군요. 쟁반짜장은 약간 매콤해요. 보통 짜장면 먹다 보면 달달하고 느끼한데 보배반점 통오징어 쟁반짜장은 매콤한 맛이 있어서 그런지 느끼하지 않아 계속 먹게 된답니다.
보배짬뽕 곱빼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짬뽕들을 더 좋아하는데 같이 방문한 분들이 매운 건 선호하지 않아서 무난하게 보배짬뽕으로 주문했어요. 약간 칼칼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이랍니다. 전에 방문했을 때보다 불맛이 좀 약하게 느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뜨끈한 국물 좋더라고요! 오늘처럼 눈 많이 내리는 날 한 그릇 먹고 싶습니다. 안양 평촌학원가에 맛집들이 많기는 하지만 중국집은 딱히 없는 것 같은데 보배반점 평촌점이 있어서 좋습니다. 오늘 점심은 따뜻한 거 챙겨드시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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